[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제26대 임원진 구성 완료
허주형 회장도 공식 업무 돌입


지난 3월 1일부터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신임 회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수의사회가 부회장, 상임위원장 등 제26대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각 지부장 중에서 선출하는 지역부회장과 각 수의직능을 대표하는 직능부회장, 이사의 자격을 갖는 상임위원장 선출은 관례적으로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게 선출을 위임해 왔다. 올해 정기총회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서면결의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관례대로 감사를 제외한 부회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회장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허주형 회장과 함께 수의사회를 이끌어갈 수석부회장은 최동학 전 대구수의사회장이 맡게 됐다. 또한 각 직능부회장에는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학장(수의학부회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수의산업정책부회장)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반려동물부회장) △문두환 양돈수의사회 부회장(산업동물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김재영 서울 태능동물병원장(법제위원장)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학술홍보위원장) △김정환 서울 이솝동물병원장(수의사복지위원장) △정인성 서울로얄동물병원장(교육위원장) △이성도 식약처 과장(방역식품안전위원장) △위혜진 서울 위즈동물병원장(동물보호복지위원장)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의사회는 이 같은 제26대 집행부와 함께 ‘소통하는 대한수의사회,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의사’를 모토로 동물의료 체계 확립과 수의직능 발전 기반 확보, 국민보건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주형 회장은 “전 집행부의 성과를 토대로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의사 권익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의사회는 이사회 인준이 필요한 특별위원회의 경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최하는 이사회를 통해 12개 업무에 특화시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미래신사업 발굴을 위한 신사업추진단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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