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최근 홍콩에 고구마를 첫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전북 김제 고구마가 홍콩 수출 길을 열었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최근 김제 공덕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박준배 김제시장, 문홍길 공덕농협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과 함께 고구마 2.4톤을 홍콩에 첫 수출하기 위해 선적식을 가졌다. 공덕농협은 지난해 고구마 4000여톤을 수매해 롯데마트, CU편의점 등에 납품하고 1000톤을 가공해 군고구마말랭이·군고구마양갱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농민을 위해 경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 농협이 주도적으로 수출을 이끌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쓰는 한편 전라북도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전북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홍길 공덕농협장은 “농민이 소중히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는 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제=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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