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회의소·축산단체협의회·농협당진시지부와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수질 개선에 나섰다.
당진시는 지난 3월 20일 시청에서 당진시농업회의소, 축산단체협의회, 농협당진시지부와 농촌 비점오염원 관리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비점오염부하율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촌 비점오염원은 전체 비점오염원의 80%를 차지하는 만큼,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농촌 비점오염원을 저감하는 것이 시급하다. 비점오염원이란 도로, 농지, 공사장 등 불특정하게 수질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는 비점오염 관련 저감활동 및 교육지원 내용이 담겨있어 농업 및 축산 비점오염원의 저감에 필수적인 농·축산업인의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수질오염총량제를 통해 삽교호의 수질이 4등급까지 개선됐지만, 지금이야말로 수질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가뭄 등 환경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윤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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