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생산비 절감 집중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원예, 과수분야에 총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주시는 모두 34개 사업을 선정, 시설 현대화 및 생산비 절감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지역특화 작목 육성,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것이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용 다겹 보온커튼, 하우스 신규 설치,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난방시설 보급에 나선다. 양액재배시설 지원사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스마트팜 등 13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과수 분야에서도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시설현대화 및 노력 절감장비 지원에 나선다. 과수분야에는 이 사업 외에도 토양개량제 지원과 버섯·인삼 현대화사업 등 21개 사업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청주시는 특작분야 사업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이들 시설에 대한 지원확대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돈 되는 농업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설 투자비가 많고 농가 부담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 확대에 나선다”며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상품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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