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사무실에 손소독제 등 비치
외국인 근로자 등 위해
마스크 2800개도 배부


전북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농업인단체와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도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도내 농업인단체 등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영농철에 다수의 농업인이 방문하는 농업인단체 등 다중이용시설과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조기 지원한 것이다.

또한 전북도는 전북농업인단체 도 단위 및 14개 시·군 210개소 사무실에 바이러스 예방요령 홍보물과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구매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농업인단체별 150개씩 모두 2800개를 배부했다.

전북도의 노력에 농업인단체연합회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 화답했다. 농업인회관을 위·수탁 운영하고 있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지역농업연구원 등 4개 입주업체에 3개월 간 임대료를 30% 감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키로 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업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방역과 피해보전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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