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원희룡 도지사(오른쪽)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현장에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도, 행정시·농협 대상 3차 준비 중
쪽파·브로콜리 등 구성, 1500박스 목표


제주특별자치도는 3차례의 개학 연기로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확대 추진한다.

제주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쪽파와 대파 등 저장이 어려운 엽채류를 중심으로 1차 1270박스·3038kg에 이어 2차 1500박스·3600kg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정부의 3차 개학 연기 결정에 따라 구매대상을 행정시와 농협으로 확대하고 3차 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와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는 정부의 개학 시기 추가 연장 검토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차 공동구매는 쪽파·대파·브로콜리·양파 등 4개 품목(2.7kg)으로 구성된 꾸러미 1500박스·4050kg 판매를 목표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세 차례 공동구매를 통해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10톤 이상을 우선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w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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