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통해 
175개 농산물 최대 49%까지 할인


전남도는 ‘코로나 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시군과 중앙부처, 수도권 지자체 등 2500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품목은 상추와 시금치, 토마토 등을 한데 모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8종과 나주배, 유기농쌀, 잡곡 등 총 175개 친환경농산물을 기존 판매가 보다 6%에서 49%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전남도는 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주문과 택배 발송으로보다 안전하고 편한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남도장터 모바일 앱’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남도장터를 검색해 다운 받아 설치하면 5000원 적립금을 쿠폰으로 제공한다.

목포에서 거주하는 한 주부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저렴하면서도 반찬을 만들거나, 요리할 때 꼭 필요한 채소류를 담아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돼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에 어려움이 많다”며 “공공기관 등 소비처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해 농산물 소비촉진과 생산 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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