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리나사료가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대비해 네오피그 쉴드를 출시했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퓨리나사료가 축산 농가의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대비해 산화아연 대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양돈 사료 신제품인 ‘네오피그 쉴드’를 출시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하고 강화한 퇴·액비 부숙도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분뇨 내 아연 등의 중금속은 당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 치료에 강력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돼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연구·조사를 통해 돼지의 항생제 내성 유발, 환경오염 유발 등 산화아연에 대한 몇몇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유럽에서는 산화아연의 법정 기준치를 계속 낮춰가는 추세고 우리나라도 관련 기준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퓨리나사료는 이러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양돈 농가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카길에서 검증한 최신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돼지의 성장에서 나타나는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사료 내 산화아연을 대체하는 네오피그 쉴드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유럽에선 이미 다년간 검증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퓨리나사료는 지난해 산화아연 효과에 가장 민감한 갓난 돼지 구간에서 네오피그 쉴드를 급여한 결과, 기존제품과 비교해 사료섭취량과 증체량에서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퓨리나사료는 아연 저감 사료인 네오피그 쉴드 제품뿐만 아니라 사료에서부터 농장의 위생·사육 환경 개선 등을 컨설팅 해주는 ‘헥사곤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분뇨 내 아연 농도에 대한 농가의 고민을 해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