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수 수화제와 캡틴 유제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경농이 ‘포수 수화제’와 ‘캡틴 유제’를 고자리파리 등 월동해충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고자리파리는 9~10월에 산란해 유충이나 번데기로 겨울을 난후 이듬해 3월부터 5월과 6월의 수확기까지 작물의 지하부를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작물을 썩게 만든다. 대표적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가 고자리파리의 피해를 입을 경우 지상부 아래의 잎부터 노랗게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한다.

고자리파리는 월동후 방제가 중요한데, 관주처리를 통해 땅속에 존재하는 유충을 방제해야 한다. ㈜경농에 따르면 3월 중순 ‘포수 수화제’, 4월 중순 ‘캡틴 유제’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방제에 도움이 된다.

‘포수 수화제’는 카바메이트계 살충제로 섭식독과 접촉독을 겸비해 고자리파리 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침투이행성이 좋아 고자리파리 유충이 지하부를 가해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약효가 빠르고, 약제처리 후 강우에 의한 영향이 적으며, 인축에 대해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4월 초부터 기온이 올라가면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가 문제가 되는데 ‘갭틴 유제’로 방제할 수 있다. ‘캡틴 유제’는 기존 약제와는 다른 신규 물질이라서 저항성 해충이나 고령 유충에도 효과가 빠르다. 약제 처리 30분 만에 해충의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내 완전 치사율을 보인다. 알에서부터 성충, 어린벌레에서부터 큰 벌레, 나방부터 총채벌레에 이르기까지 작용점이 다양하고, 침달성 및 방제 지속효과가 우수하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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