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국내 농업계 최대 규모의 상인 ‘2020년 제29회 대산농촌상’의 후보자 추천이 시작됐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는 오는 5월 5일까지 ‘2020년 제29회 대산농촌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대산농촌상은 지난 1991년 재단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을 뜻으로 제정돼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산농촌재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대산농촌문화상’으로 시상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대산농촌상’으로 개정하고, 시상부분도 농촌발전과 농업경영, 농업공직 등 3개 부문으로 통합 조정했다.

부문별 수상 자격의 경우 농촌발전 부문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농촌 환경·문화·복지 등 농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농민이나 관련 활동가 및 연구자, 교육자 등이다. 농업경영 부문은 농민에 한정해 모범적인 농업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 사람이다. 농업공직 부문은 농업·농촌 정책 입안과 실행, 농민 소득 증대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가 대상이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5월 5일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www.dsa.or.kr)에서 추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dsa@d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1억2000만원이고, 수상자는 부문별 1인을 원칙으로 하고, 단체의 경우 수상 공적과 관련한 실질적 역할을 담당한 팀 단위로 제한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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