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정의당·녹색당 정책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가 21대 총선을 맞아 정의당, 녹색당과 함께 농민기본소득제의 입법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힘을 모았다.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18일 국회에서 오전 정의당에 이어 오후 녹색당과 각각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정책협약서에서 △농민기본소득제 도입을 당 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21대 총선에서 각 후보자들이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총선 이후 농민기본소득제가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각각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 정의당에서는 김병권 공동정책본부장, 박웅두 농어민위원장이 참석했고,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측에서는 유영훈 상임대표, 이재욱 상임대표, 고강현 운영위원, 김찬휘 운영위원, 차흥도 운영위원, 이정한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녹색당에서는 최정분 비례대표 후보, 성미선 공동운영위원장이 자리했다.

한편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과의 정책협약 일정을 논의 중이며, 농촌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과도 협약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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