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경쟁력 제고사업 컨설팅 시작
스마트팜 기반 조성 등 지원

충북도가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컨설팅을 시작으로 올 본격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돌입했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우선 4개 시군에서 스타트업 컨설팅 사업비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 농업과학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영농정착을 돕는다. 컨설팅사업은 대상자들에게 신제품 개발, 유통마케팅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 경영개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팜 기반 조성, 영농 4-H활력화 기반 구축, 청년4-H회원 창업 성공모델 지원 등 총 6개 사업에 1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60명의 청년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에 대한 교육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청년농업인 미래농업 아카데미’ 에 이어 ‘신(新) 농업시대 스마트 팜 전문 교육’과정을 신규 편성했다. 또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을 실시해 영농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권혁순 지원기획과장은 “신농업시대는 청년농업인이 주도해 갈 것”이라며“이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 및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 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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