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누구나시스템’ 구축·운영
협력업체 업무효율 향상 기대


한국농어촌공사가 각종 사업관리시스템을 개방해 협력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NUGUNA)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누구나시스템을 통해 업무절차, 가이드라인, 공정계획 수립 및 보고, 착수, 기성, 준공 등 계약관리는 물론 용지보상과 인허가 정보 등 업무별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공사는 누구나시스템이 업무 초보자도 꼼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단계별로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사업별로 설계, 시공, 준공, 하자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수행 과정의 법률, 규정 및 지침을 제공하고 간소화된 업무 절차와 시스템 간 연계로 업무효율 향상도 기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누구나시스템을 통해 1953개 사업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본격 운영되는 2021년에는 시공업체와 공사감독의 업무 편의성은 늘고 불필요한 업무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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