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치안센터 2곳 시범운영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농어촌마을 행정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복 치안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제주 농어촌마을의 행정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 행정·치안모델인 행복 치안센터가 시범운영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3월 11일부터 중·산간 지역의 행정과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안과 행정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정복합 치안센터’(약칭 행복치안센터)를 시범운영한다. 우선 행복치안센터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송당리사무소)와 한경면 저지리(저지치안센터) 2곳에서 시범운영 된다.

송당리의 경우 리사무소 연동형으로, 저지리는 사무 확장형 형태로 운영된다. 리사무소 연동형은 리사무소 내부에 치안센터를 설치하는 전국 최초 모델이며, 사무 확장형은 기존 1인체제 치안센터 인력과 사무를 행정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자치경찰단은 행복치안센터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행복치안센터는 마을을 속속들이 살펴보며,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 동네 어디서는 볼 수 있는 경찰, 마을의 일꾼으로서 도움 주는 경찰 활동을 중점 전개할 것”이라며 “지역맞춤형 사무를 중점 수행해 행정과 치안 소외지역을 줄여 나가는 한편, 제주지역에 맞는 자치경찰 모델을 정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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