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옥수수·배추로 메뉴 개발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장수밥상을 육성한다.

괴산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고추, 옥수수, 배추를 이용한 장수밥상 메뉴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장수밥상 메뉴를 전문적으로 판매할 업소 모집에 나섰다.

괴산군이 개발한 장수밥상 메뉴는 고추정식, 옥수수정식, 배추정식 등 세 가지다. 이들 메뉴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는 물론 괴산 관광 홍보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장수밥상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선사하는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장수밥상을 제공하는 업소에는 주방시설과 주방용품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또 식탁 설비 개선 비용의 50%까지,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 장수밥상 제공 업소로 선정되면 서비스와 상차림, 맛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후에는 군이 나서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은 고추와 옥수수, 배추가 유명한 곳이나 이들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메뉴가 없었다”며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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