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단협 건의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주재현)가 농업인수당 지급과 관련해“금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줄 것”을 금산군에 건의했다.

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한농연금산군연합회 등 9개 농업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와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충남 금산군 농업인수당은 약 50억원으로, 금산사랑상품권으로 발행될 경우 금산군이 계획한 발행 총금액 90억원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이다.

금산사랑상품권은 금산의 전통시장과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800여개 업체에서 사용가능하다.

농어민수당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를 적극 해결해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올해부터 시행한다.

금산군 관계자는 “농업인수당이 농업인단체에서 요구하는 금산사랑상품권으로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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