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관로 확장공사 시행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옥천군이 올해 농촌지역의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박차를 가한다.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은 농촌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 주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복권기금과 지방비를 활용한다. 올 복권기금과 군비 8억원을 합해 총 16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군북면과 동이면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는 상수관로 확장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일원에는 상수도 급배수관로 5.48km를 매설한다. 환평리와 추소리 지역은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량이 부족해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앞서 군북면 증약리에서 추소리까지는 지방상수도 주관로 매설을 완료했다. 올해 추가로 마을 내 노후 된 배수관로를 전면 개량하면 하반기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동이면 조령2리 마을은 상수관로 3.68km를 매설한다. 현재 급수 중인 마을 상수관로에 연결, 올해 내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3개 마을 총174가구 약230여명의 주민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낙후지역일수록 먹는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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