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육후기 버팀성과 흰가루병 저항성을 갖춘 고온기 하계용 멜론품종 ‘PMR썸머킹멜론’.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올 여름 고온건조 전망에
팜한농, 하계용 품종 추천
흰가루병 저항성도 우수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고온건조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팜한농의 ‘PMR썸머킹멜론’이 주목받고 있다. ‘PMR썸머킹멜론’이 더위에 강하면서 흰가루병 저항성이 높은 고온기 하계용 품종이기 때문이다.

팜한농에 따르면 ‘PMR썸머킹멜론’은 고온기 버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더위를 견디는 힘이 있고 덩굴쪼임병에도 강해 생육후기까지 버팀성이 좋다. 특히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 저항성이 우수한 만큼 흰가루병 예방위주의 재배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PMR썸머킹멜론’이 고온기 멜론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주는 품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따라서 ‘PMR썸머킹’은 생육후기 버팀성과 흰가루병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4~6월 파종하는 고온기 한여름 재배에 안성맞춤 품종이라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숙기는 고온기(8~9월 수확기) 기준 착과 후 45~50일 전후로, 과중은 2~2.5㎏ 이상의 대과종이며, 당도는 15~18브릭스(Brix)로 높다. 이런 특징을 묶어, 팜한농은 ‘PMR썸머킹멜론’을 “고온기 멜론농가들의 오랜 바람인 과실 비대성과 생육후기 버팀성, 흰가루병 저항성 등을 갖춘 신품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팜한농 육종연구센터의 백종열 육종팀장은 “‘PMR썸머킹멜론’은 초세가 비교적 강하지만 절간이 짧고 잎은 중소엽의 입성으로 재배가 쉬우며, 하엽 2~3장을 제거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 고품질 멜론 생산에 유리하다”며 “과육 당도도 빨리 오르는 품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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