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친환경농자재를 발굴하고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국내 최대 유기농업자재 등록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업체인 대유의 사명이자 국내 농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종합 항공방제용인 ‘대유에어시리즈 14종’을 출시했고, 올해는 관주용 비료 ‘룩켄 시리즈 9종’과 새로운 제형의 엽면살포용 비료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업계 1위 권옥술 회장이 밝힌 올해 청사진이다. 권 회장은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개발, 원소결핍원색도감 제작을 통한 농업인 배포 등 왕성한 활동으로 ‘2019 대한민국 농업대상’에서 농산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항공방제용 ‘대유에어시리즈’
우수한 품질·기능성 농가 호평
관주용 비료 ‘룩켄 시리즈’
새로운 제형 비료 등 출시 앞둬


-작년에 선보인 제품들 중 대표적인 종합 항공방제용 시리즈 제품에 대한 반응은
“1000여건 이상의 농약·유기농업자재·비료와의 혼용시험 등 심도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전체작물에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항공방제용 ‘대유에어시리즈’ 14종을 지난해 출시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자재인 ‘대유줌실에이에어’, ‘대유충박멸에어’, ‘대유플라즈마님에어’는 PLS와 무관하게 전체작물에 사용가능한 충해관리용, 병해관리용 제품입니다. 출시 이후 제품을 사용해본 농업인들은 미세분사방식에 맞춤 개발된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에 큰 호평을 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에 대비한 ㈜대유의 제품들은
“올해는 겨울이 전반적으로 높은 기온을 유지해 병해충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과수의 경우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꽃샘추위, 늦서리 등으로 냉해 및 동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냉해·동해를 예방하기 위한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인 ‘슈퍼50’, ‘아미노헐크’, ‘씨솔’ 등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월동기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한 유기농업자재 ‘쿠퍼플러스’, ‘보르도맥스’ 제품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도 경영 방침과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대유는 친환경농업의 선두업체라는 인지도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농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대유는 2020년에도 ‘대유아인황’, ‘코프로싹’, ‘충박멸 입제’ 등 신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등록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시설재배 농가를 위한 물리성 좋은 관주용 비료 ‘룩켄(LUK KEN) 시리즈 9종’가 곧 출시됩니다. 룩켄은 네덜란드의 비료 생산기술력과 대유의 식물영양연구력을 결합해 개발한 효과가 검증된 100% 수용성 제제로, 빠른 양분 흡수 효과를 갖춘 제품입니다. 여기에 기존 수용제, 액제 제형과는 전혀 다른 고농도의 영양성분을 보증하면서도 사용이 편한 새로운 제형의 비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엽면살포용 비료시장에 혁신의 바람이 불 것입니다”.

-㈜대유 제품의 소비자인 농업인들에게 하실 말씀은
“1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식생활 패턴 변화, 저가 수입농산물 증가 등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상품다운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품질, 기능성, 안전성 등 모든 것이 가미된 농산물을 생산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국가의 중상층 약 5억명의 고급 소비자를 상대로 한 수출 농업이 곧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입 농산물과의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제값 받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과학영농과 고품질 기능성이 가미된, 믿을 수 있는 회사의 농자재를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최근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져 기술력과 제품성이 떨어지는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유통질서가 상당히 문란해져 농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효능이 제대로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올바른 구매요령이 중요합니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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