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지역 단위 농촌관광사업' 지원 대상 시·군 5곳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선정된 시·군은 추진조직 운영,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운영, 홍보 및 정보 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비로 3년간 3억6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경관작물재배지역,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업·농촌 자원과 지역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여행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국민들에게 농업·농촌의 문화·역사·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도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2017년 도입돼 3년간 강진, 문경, 남원 등 10개 시·군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3년간 총 58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1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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