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F코팅으로 비료 사용량·노동력 절감”

▲ ㈜누보가 CRF코팅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밭편한 올코팅 제품들.

[한국농어민신문 정문기 농산전문기자]

㈜누보가 수도용 CRF코팅비료에 이어 원예용 코팅비료 ‘밭편한 올코팅’제품을 출시했다.

㈜누보의 연구진이 3년간의 시행착오와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이 제품은 ㈜누보의 자체 CRF코팅기술을 활용해 소량의 비료와 작물을 동시에 정식해도 비해가 발생하지 않고, 별도의 추비 시용없이 수확까지 가능한 파구처리 비료로, 원예작물 중 정식을 하는 작물을 대상으로 사용량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실제 고추는 3000평 기준 비료 사용량이 관행일때는 1241kg인 반면 밭편한 올코팅을 사용하면 109kg에 그쳐 절감효과가 92%에 달하며, 별도의 추비를 하는 노동력도 감소해 약 75%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다. 또 배추의 경우에는 약 89%의 비료사용량 절감과 71%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종류는 곡물용, 엽채류용, 과채류용 등 3종류다.

이에 대해 ㈜누보 관계자는 “기존 비료는 토양에 전면으로 살포한 후 경운하는 방식으로 작물체가 사용하지 못하고 용탈 및 휘산에 의한 손실이 발생해 비료 사용량이 불필요하게 많았다”면서 “밭편한 올코팅은 원예작물 중 정식을 하는 작물을 대상으로 비료 사용량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정문기 농산업전문기자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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