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금산고려인삼(주),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 금산진생협동조합 등 금산 인삼제조 업체들이 자사 제품 릴레이 기부 활동을 펼쳤다.

금산고려인삼 등 참여
대구 소재 8개 보건소에 전달

충남 금산군 소재 인삼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들이 제조한 금산 인삼제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 업체는 금산고려인삼(주),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 금산진생협동조합, 휴온스네이처 , 대동고려삼, 금산인삼약초기업입협의회 등이다.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대표 길미자)에서 3월 5일 1억2000만원 상당 홍삼스틱과 홍삼액을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대구시 소재 8개 보건소에 전달했다. 홍삼인(대표 최재형)과 금산 진생협동조합(대표 정원식)도 같은 날 홍삼제품 1000만원 상당을 금산군에 기탁했다.

이에 앞서 2월 7일에는 휴온스네이처(대표 천정운)가 홍삼김·홍삼단 등 1200만원 상당 제품과 대동고려삼(대표 최성근)이 홍삼정·흑삼정·스틱 등 800만원 상당 제품을 아산의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금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회장 전명석)도 홍삼액·지이락 등 700만원 상당을 충남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인삼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개인의 면역력이 강조되고 있다”며 “금산군이 지난 2010년부터 여러 차례 연구용역을 통해 ‘금산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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