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 대규모 홍콩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영농조합법인 탐라인을 통해 지난 5일 선박편을 이용, 첫 수출물량인 흑돼지 200두 분량인 총 14톤·1억원을 홍콩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펑다그룹과 수출 정식 계약 후 첫 선적으로 월 400두·30톤 규모로 5년간 총 1800톤이 홍콩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올해 수출입 관련 업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 및 공조를 통해 홍콩 내 제주산돼지고기 현지판촉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수출업체와 협력해 홍콩 돼지고기 해외수출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영토를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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