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친환경 마늘재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경기도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데 이어 경기도가 올해부터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도내에 적합한 친환경 마늘 품종 연구를 추진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잎집썩음병 등 마늘 주요 병해와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마늘 주요 해충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이를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방제법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지난해 경기도 지역특화작목인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는 마늘 친환경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향후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