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농해양 청년일자리 창출
농어촌 관광 활성화 약속


최상덕 전남대 교수<사진>가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주에서부터 서울, 강원도까지 자신을 추대해준 428개 단체 및 지도자들과 수많은 전국 농해양수산인에게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젊은이들이 생존을 위해서 거친 자연과 싸우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미래 세대들이 꿈을 펼쳐 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면서 농해양수산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한편, 농어촌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을 강조하면서 “아직도 살아 있는 농어촌의 정, 아름다운 다도해가 간직한 자연유산과 독특한 섬 문화의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최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 유치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추진 등 현실적인 법령을 마련해 기후변화의 대응방안을 바다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탁상공론적인 농업·해양·수산업법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70% 이상이 범법자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성 없는 농수산법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상덕 교수는 전남대 어촌양식연구소 소장과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유산자문위원회 심의위원,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정부업무평가 일자리·국정과제 평가위원 등을 다양하게 역임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