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농림축산축산식품부와 (재)한식진흥원은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해 창업 초기 한식당의 성공적 정착과 국산 식재료 소비 기반 확대가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오너 셰프로 지원규모는 총 25개소이며 1개소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만20~39세 청년만 지원 가능했던 연령제한을 폐지, 더 폭넓은 한식당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신메뉴 개발 및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매 비용을 지원하며, 메뉴판, 리플렛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에 쓰이는 신메뉴 홍보비도 지원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메뉴 평가회를 통해 총 1400만원 상당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오는 3월 선정된 대상자들은 4월 한식당 경영을 위한 교육 참여 후 5월까지 신메뉴를 개발하고. 개발된 신메뉴는 6개월 동안 한식당에서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25곳의 한식당이 개발한 신메뉴 조리법을 홍보엽서로 제작·배포하고, 한식포털(www.hansik.or.kr) 등 공공누리와 대형 포털사이트 등에 게재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이 창업 초기 한식당에 신메뉴를 특화하고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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