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2018년에 첫 보급한 ‘감귤 품종갱신 대묘육성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년생 대묘 정식작업을 3월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대묘육성 사업은 저품질 시설 감귤원 대상으로 신품종 또는 우량품종 조기 보급, 품종갱신 후 미수익 기간 단축으로 농가소득 보전 등을 위해 농업인 맞춤형 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감귤은 품종갱신 후 4~5년 이후 소득 창출이 가능하나 대묘육성 사업은 1년차 분 식재, 2년차 대묘육성, 3년차 정식, 4년차 착과 및 수확이 가능해 미수익 기간을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대묘육성은 지난 2018년 1.4ha, 2019년 1.8ha 등 3.3ha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2ha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과일 소비 변화에 맞춰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감귤 생산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