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의회는 2월 26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민주·김포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안’과 박윤영(민주·화성5)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철환 의원은 “경기도내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농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의 연계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조례가 시행되면 최근 소비 다양화 및 기후변화 영향으로 농업 생산 작목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성과 수요가 높은 미래 유망 특화작목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영 의원은 “현재 양봉산업은 면적당 사육 군수가 높은 편임에 반해, 밀원식물 부족으로 사육 밀도가 높아 벌꿀 생산량 감소 등 산업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라며 “조례가 시행되면 체계적인 도 차원의 양봉산업 지원 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세부 내용으로는 △양봉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밀원식물의 조성 △전문 인력 양성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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