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파주 등 5개지역

[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대상지역으로 경기 화성·파주, 전남 보성·순천, 제주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은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농작물 경작과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에 적정한 품종과 재배방법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 도입됐다.

농식품부는 5개소에 영농형 태양광 설치비용 5억2500만원(개소당 1억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동일 재배품목에 대한 감수율, 농기계 활용 등을 고려한 발전시설 설치, 맞춤형 재배기법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한다. 대상품목은 화성은 마늘, 파주 콩, 보성 녹차, 순천 오이·딸기, 제주 마늘·양파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어 소득이 낮은 초기 귀농인과 고령농 등의 추가 소득원 발굴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희망하는 품목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재배모델을 구축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가 이뤄진다면 영농형 태양광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