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보급 차액 포대당 4020원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고창군이 벼 정부 보급종 공급가격에 대한 차액보상 지원을 올해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 보급종 공급가격에 대한 차액보상 지원사업은 정부보급종 매입가격과 농가 공급가격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고창군이 유일하다.

군은 쌀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수광·신동진·새누리 등 8개 품종을 농가로부터 신청 받았다. 올해 고창군 벼 정부보급종 공급량은 248.6톤(20kg·1만2430포)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0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포대 당 4020원의 차액 보상금을 농가에 지원한다. 소독된 메벼 기준으로 보면 2019년산 보급종 공급가격은 4만6500원에서 차액보상금을 뺀 4만2480원을 농가가 지급하면 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창 쌀 브랜드화 품종인 수광벼는 전년 공급량 2.5톤에 비해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농기센터 관계자는 “벼 보급종 매입가격과 농가 공급가격의 차액보전을 통해 벼 재배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우량종자의 농가 공급으로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