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올해 33억 투입
농업인 자부담 50→20% 낮춰
7%대 저조한 가입률 개선 나서 


전남도가 소규모 농어촌마을의 편의를 위해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7개소 늘어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는 한편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대량(벌크단위)으로 공급받아 50% 이상 가격도 저렴하다. 마을 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소규모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저장탱크 등 시설을 갖춰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도에 2~3개씩 배분해 실시해 온 이 사업은 대상지역에서 관심과 사업수요가 많아 지난해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추가 지원한 상태다. 지난해 2개의 도 자체사업을 올해는 10개까지 대폭 확대해 국비 마을 3곳, 자체 마을 10곳을 대상으로 총 13개 마을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된 마을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아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 안정성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SOC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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