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3곳 선정 계획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치유자원을 활용한 농촌 공간조성 모델 및 치유프로그램 현장적용을 통한 지역주민 역량 제고 등을 위해 농진청이 치유관광 활용기술을 적용할 마을을 공모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자원의 치유관광 활용기술 개발 및 현장적용 연구’의 일환으로 2월 중순부터 현장적용 대상마을을 공모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적용해 치유형 농촌관광 운영을 희망하는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농진청이 현장적용에 나선 것은 지속가능한 치유형 농촌관광 계획 수립과 역량강화로 농촌마을 치유프로그램 운영의 성공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치유형 농촌광광 체험상품의 다양화를 통한 체류기간 확대 및 소득 증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2곳을 선정하는 치유 공간조성 모델 현장적용 시범사업에는 양주 맹골마을, 충주 탑동마을, 홍성 학계마을, 김제 평지마을, 밀양 바드리마을 등이 신청했다. 또, 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할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춘천 누리삼마을, 순천 고산마을, 상주 한농마을 등이 신청했는데,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농진청은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3월 11일까지 현장심사, 3월 26일까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서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선정된 마을은 지역자원에 대한 조사 및 분석, 주민참여를 통한 치유형 농촌관광마을 조성방안 도출, 치유프로그램 참여대상자 모객 및 현장실증 등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전문가 세미나, 컨설팅 등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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