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상견례·간담회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한농연충남도 연합회 임원들이 농협충남본부를 방문해 농업·농촌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 임원들과 농협충남지역본부 임원진 간의 상견례 및 농협·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가 지난 24일 농협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한농연충남도연합회에서 전해일 회장과 유배곤·이종건 부회장, 이대희·이희영·심원섭 감사가 참석했으며,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 길정섭 신임 본부장과 윤일근·류지민 부본부장, 신봉섭·이명렬 단장 등이 참석했다.

길정섭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충남농업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탄 입장”이라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해일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은 이 나라 농업인의 대표이며, 조합장은 지역 농업인의 대표라는 데 동의한다”며 “앞으로 농협이 농업인에게 더욱 사랑 받는 농협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 회장은 또 “농협은 영세농, 소농 등 어려운 실정에 놓인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보다 더 힘쓰는 데 초점을 맞춰 주길 기대한다”며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농협중앙회 차원의 (가칭)긴급생계지원자금 등 저리 기금을 편성해 농가 지원에 나서 줄 시기”라고 요청했다.

또한 유배곤 수석부회장은 “학교급식 등에서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PLS 도입으로 일반 농산물도 안전한 만큼 일반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건 정책 부회장은 “농협이 대전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사업을 운영할 때 한농연 등의 단체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대희 감사는 “우리 농업 후계세대인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농민단체와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 이희영 감사는 “농업인 교육 차원에서 한농연과 연대해 보다 많은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농협과 농업인 간의 소통을 강화해 갈 것”을, 심원섭 감사는 “농협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명렬 단장은 “화훼농가 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농협대전지역본부와 협의해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농민단체와 함께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길정섭 본부장은 “천안시 등 대도시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이 부족한 실태”라며 “PLS를 통과한 우수 일반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한농연 등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건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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