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학생 1인당 2만5000원
체험비용·식비·차량비 등 제공 


전북도는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함께 추진하는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의 대상학교를 3월 13일까지 공모한다.

1교1촌이란 학교와 어촌계가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어촌과 수산업의 가치 및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어촌체험 및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2만5000원, 학교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이며 어촌체험비용·식비·차량비 등에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 사이트에 접속해 교류활동 신청서를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희망학교는 신청 전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어촌계와 사전협의해 행사예정일·참여인원 등을 작성해야 하므로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 또는 시·군 해양수산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역에는 군산·김제·고창·부안 등 4개 시·군 65개 어촌계와 7개 어촌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고창 만돌어촌체험마을은 광활한 갯벌에서 펼쳐지는 국내에서 가장 긴 갯벌 드라이브와 부드러운 갯벌에서의 조개잡기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도내 많은 학교들이 신청해 학생들에게 어촌과 수산업에 대한 소중한 경험과 우리 도의 어촌마을이 바다생태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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