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시설·버섯 시작…총 18 품목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총국장 한재현)은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과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NH손보 제주총국에 따르면 원예시설과 버섯은 2월 24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품목별 가입기간은 △감귤·고추 4월 6일 △참다래 6월 1일 △콩 6월 8일 △양배추·브로콜리·메밀·가을감자·당근 7월 13일 △월동무 8월 31일 △마늘 10월 5일 △양파 10월 26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제주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5717농가·3608ha, 2018년 1만279농가·7492ha, 지난해 1만7444ha에 1만7464농가가 가입해 2018년 가입률 21.5%에서 38.7%로 역대 최대 가입률을 기록했다.

또한 가입 품목 중 제주 연관 품목도 늘어 감귤, 콩, 가을감자, 메밀, 양배추, 브로콜리, 원예시설, 당근, 월동무, 마늘, 양파 등 18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보험료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 35%를 지원한다.

한재현 제주총국장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농가의 선택이 아닌 자동차보험처럼 필수가 된 만큼 올해는 모든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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