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유자청 수출 선적식에는 김근호 우도식품 대표<왼쪽부터>, 장충남 남해군수, 박경태 M엔티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 남해군 고현면 소재 (주)우도식품(대표 김근호)은 가공식품 전문 수출업체인 M엔티푸드(대표 박경태)와 중국·호주 수출 ‘보물섬 남해 유자차’ 선적식을 지난 17일 진행했다.

이날 남해유자청 46톤(13만8000달러 상당)이 중국(38톤)과 호주(8톤)로 선적돼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올 한해 중국에 400톤(120만 달러 상당)의 유자청을 수출하는 MOU도 체결됐다.

김근호 우도식품 대표는 “유자청 샘플로 현지에서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상품디자인과 규격을 보완한 노력 끝에 이룬 첫 수출 성과”라며 “유자청 형태뿐 아니라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남해유자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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