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송하진 전북지사 등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최근 전북도, 전북농협, 전주시 등 각 행정 및 유관기관이 나서 꽃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가격이 폭락하자 시름에 젖어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을 유관기관까지 확대키로 했다. 우선 2월 21일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전북은행에서 꽃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로즈피아와 지역 내 16개 화훼농가로 구성된 연합회와 직원과 대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국화·프리지아 등의 꽃다발을 판매하는 이동장터를 연다.

나아가 다른 유관기관에서도 꽃 사주기 이동장터가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독려하고 홍보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송 지사는 지난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하루빨리 회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동참 취지를 밝혔다.

송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 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활용 등 철저한 예방으로 대응하되 너무 위축되지 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전라북도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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