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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예방에 좋은 한국의 발효식품

[한국농어민신문]

한국은 발효의 나라다. 발효의 근원은 효소작용이다. 효소는 살아있는 단백질이며 생명 활동을 하는 근원으로 발효산업에서는 효소를 만들 때 미생물을 이용한다. 건강한 장은 면역력의 70%, 비만개선, 호르몬 조절 등 우리 몸이 그동안 몰랐던 건강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이러한 장에는 수 억 마리 장내세균이 존재한다. 장속의 유익균은 채소, 과일, 발효식품을 주요 먹이로 사용한다. 최근 차를 별로 마시지 않은 중국인이 육류와 기름에 튀긴 음식 대신 발효식품이 절실한 이유다.

한국은 조상 대대로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해 왔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발효식품과 가장 많은 발효음식을 먹는 민족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만이 심하지 않고 건강하다.

반면 중국인은 과거에 비해 많은 기름과 육류를 섭취하는 음식문화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도수 높은 알코올의 잦은 섭취는 중국인의 비만, 대장암의 증가, 간병환자가 늘고 있고 특히 복부 비만이 많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외부에서 면역력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성인병은 물론 흔히 유행하는 질병에도 노출되기 쉬워 동일한 질병인데도 피해 정도가 국가별로 큰 차이가 난다.

중국은 이러한 식습관으로 당분간 건강한 고령화화 사회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답은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다. 발효식품으로 장이 건강해지고 면역력이 회복되면 온몸이 건강해 진다.

세계 주요 장수국가는 대부분이 발효음식을 즐겨 섭취하는 민족이다.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다. 한국의 발효식품 중 김치와 청국장은 세계10대 건강식품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의 김치와 청국장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두부, 쌀 콩, 옥수수 등 얼마든지 기존에 먹어왔던 식재료에 발효기술을 가미해 개발한다면 중국인의 식문화에 거부감 없이 접목할 수 있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치유를 위해 자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우선 식습관 개선으로 가능하다. 이를 위해 좋은 식품이 많으나 특히 홍삼은 면역력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홍삼이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처럼 홍삼을 식품으로 카테고리를 변경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중국정부의 정책변화가 필요하다.

이현구/이현구발효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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