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선별 포장 작업 중인 홍성 딸기‘아리향’이 태국에 수출된다.

충남 홍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명품딸기‘아리향’이 태국에 첫 수출되는 등 동남아지역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홍주아리향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규성)과 태국 수입업체와 아리향 딸기 10톤 규모(약 4억원 상당)를 수출키로 계약하고, 지난 20일 1차분 100박스를 첫 선적했다. 태국으로 수출되는 홍주 ‘아리향’ 딸기는 현지 상류층을 대상으로 백화점과 프리미엄 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2017년에 등록된 신품종인 ‘아리향’은 전국에서 처음 홍성 지역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뒤 국내 백화점 및 대형 마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수출협상에 성공해 10톤 규모의 아리향 딸기 수출을 앞두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아리향 딸기는 지난해에 홍콩, 마카오, 베트남에 5톤 규모(1억2000만원 상당)를 수출했다”라며 “올해는 동남아 진출에 이어 일본 등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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