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품목·판로 확대 등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익산시가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올해 농산물 안전성 강화에 20억원,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에 58억원, 품목·판로 확대에 112억원 등 모두 190억원을 친환경농업에 투입한다.

우선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로컬푸드 및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강화 등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GAP 인증 농산물을 대폭 확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더욱 힘을 가한다. 현재 익산시 GAP 인증면적은 1303ha로 익산시 전체 재배면적의 7.1%를 차지하며 2024년까지 2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 사업과 함께 환경 친화적 농지관리로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현재 친환경 인증면적 596ha에서 오는 2024년까지 1300ha까지 늘려 도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품목·판로 확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품목 확대 △어린이 친환경 농산물 공급 품목 확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등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농업 활성화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생산기반 확충,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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