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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간편식, 캐나다로 첫 수출총 수출예상물량 80톤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국산 삼계탕 간편식이 지난 2월 20일 캐나다로 처음 수출됐다. 1996년 우리 정부가 캐나다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이후 약 23년만이다.

이번 삼계탕 수출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가 완료된데 따른 것으로, 올해 수출예상 물량은 총 80톤(7만4000개 분량)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실사가 이뤄지면서 수출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삼계탕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최종 합의하고,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 공장을 ‘수출 작업장’으로 승인하면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수출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국제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로 다양한 품목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계탕 간편식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EU 27개국에 대한 삼계탕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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