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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한 끼 식사로는 ‘모자라’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볶음밥·컵밥·죽 등
영양성분·열량 부족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는 영양성분 및 열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같은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함량 조사’ 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컵밥, 죽 등 254개 가정간편식 식사류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식사류의 1회 평균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은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비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의 1회 평균 열량은 324kcal로 주요 섭취 연령(19~29세) 남자의 1일 에너지 필요량(2600kcal)의 12.4% 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 라면(526kcal) 등 유사 식사류의 열량보다 낮았다.

또한, 평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각각 18%, 16%, 13% 수준으로 낮지만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T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mg의 39% 수준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볶음밥 제품은 씨제이제일제당㈜의 ‘쉐프솔루션 햄야채볶음밥’, 가장 낮은 제품은 웬떡마을영농조합의 ‘연잎밥’이다. 컵밥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씨제이제일제당㈜의 ‘부대찌개 국밥’이 가장 높았고, ㈜라이스존의 ‘우리쌀 컵 누룽지’가 가장 낮았다. 죽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서울요리원의 ‘사골쇠고기 야채죽’이 가장 높았고, ㈜오뚜기의 ‘고리히카리살죽’이 가장 낮았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또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류보다는 물이나 다류(녹차 등)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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