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도드람 관계자들이 홍콩수출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돈육 브랜드인 ‘도드람’이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릿살 15톤을 최근 홍콩으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16년 첫 수출 이후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도드람에 따르면 도드람은 그동안 홍콩 현지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홍콩시장 판로 개척에 힘써 왔으며, 여기에는 특히 지난 2018년 준공한 도드람 김제FMC의 최첨단 도축 및 가공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은 이번 뒷다릿살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홍콩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보다 다양한 돼지고기 품목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이번 홍콩 수출은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수출 물량의 성공적인 런칭 후 수출 확대를 위해 뒷다릿살 외에도 홍콩 현지 상황에 맞는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출은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판로 개척으로 돼지고기 국내 수급 및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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