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지난 19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가 범 축산인 나눔축산 1인 1계좌 갖기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회원숫자를 지난해 보다 4% 늘어난 2만3500명까지 늘리고 모금액도 2019년 보다 5000만원 늘어난 19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회원 숫자를 늘리는 방안으로 축산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203명의 축산농가가 정기회원으로 참여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후원회원 2만2675명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한 수치다. 이에 김연화 감사는 “현재 농협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후원금이 모금되고 있다”며 “축산단체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환 공동대표도 “농가들이 50% 이상 가입해서 나눔축산운동이 범축산업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농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사로 참여하고 계신 축산단체장들께서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의 2020년 주요 사업은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 ‘축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축산 현장 체험’,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 ‘경종농가 지원 사업 및 봉사활동’, ‘SNS 활용 축산 바로 알리기’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과 안병우 농협사료 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최윤재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각각 이사와 감사로 재선출됐고, 김동혁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 위원장이 당연직 이사로 선정됐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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