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 사진은 베트남 여자축구단 응원용 딸기 및 샤인머스켓 전달 기념식.

aT,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서
박항서 감독 제안으로 진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 제주에서 우리나라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치른 베트남 여자축구단에 한국 딸기와 샤인머스켓을 전달하고 양국의 필승을 기원하는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딸기와 샤인머스켓 증정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인 ‘K FRESH LOVE FESTA’에 참가한 농림축산식품부와 aT,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여자축구단에 전달된 수출용 딸기와 샤인머스켓은 현재 베트남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베트남 딸기 수출액은 700만달러, 포도는 600만달러로 2018년 대비 각각 90%와 3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로 구성된 수출통합조직인 (주)케이베리와 포도수출연합(주)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한국산 딸기와 포도가 베트남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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