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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제주산 농축산식품 가격 뚝도의회 농수축경제위 업무보고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가 제379회 임시회 폐회중 3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1월 무·양배추·당근·감귤류 등
전월대비 가격 큰 폭으로 하락
체험농장 찾는 사람도 급감 


경기 침체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WHO 공식명칭 COVID-19) 여파가 제주 1차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는 지난 7일 제379회 임시회 폐회중 3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도가 제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 및 경기위축에 대한 대응방안’ 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중되면서 1월 하순 이후 제주산 농축산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장기화 될 경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 채소가격은 전월대비 월동무(20kg) 46.4%, 양배추(8kg) 23.4%, 당근(20kg) 14.7%, 브로콜리(8kg) 6.8% 떨어졌다. 감귤류 역시 전월대비 노지온주(5kg) 5.2%, 한라봉(3kg) 22.7%, 레드향(3kg) 21.1%, 천혜향(3kg) 14.0% 하락했다.

6차산업 및 가공업체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체험농장의 경우 체험객 급감으로 체험농장 대다수가 매출액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식품가공업체의 경우 식품소재 및 완제품 납품 주문량 대폭 감소해 장기화될 경우 매출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고용호(더민주·성산읍) 위원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생필품은 물론 신선제품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실정”이라며 “홈쇼핑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주산 농수축산물이 온라인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운(더민주·비례) 의원은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온라인 매출은 늘고 있고 한다“며 “제주경제통상원에서 운영하는 e쇼핑몰 매출액을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경학(더민주·구좌읍·우도면) 의원은 “7월 추경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조기 추경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농수산물 가격 하락 등에 대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조기 지원하고, 소비 홍보 강화 및 주산지 중심 자율적 저급품 출하 차단 등 수급조절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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