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올해 농정예산 9956억 확보
친환경농산물 인증 다양화
체험·관광 더해 신소득원 창출


전남도 올 농정사업은 신 소득원을 창출할 미래 생명 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농정예산으로 9956억원을 확보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정부 예산으로 전남에 배정이 예상된 2708억원을 포함하면 무려 1조 2664억원에 이른다.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쌀 위주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한다. 더불어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친환경 경관 융복합농원’ 등을 조성해 전남이 보유한 유기농 생태환경에 체험·관광을 더해 신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트랙터, AI자동 수확기 등 첨단기술로 농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첨단 농업기계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고효율 무인·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에 조성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창업, 수출 위주의 생산유통단지로 조성해 국내 제일의 혁신성장모델로 만드는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외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소득 작물을 보급하고 ,‘신소득 유망 아열대 작물실증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업부문 연구, 현장실증, 보급확산을 위한 국가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또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노지채소 수급 안정 사업비를 260억원으로 늘려 수급조절을 통한 농산물 가격 지지를 유도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도 차질 없이 시행한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식품국장은 “올해를 전남 농정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농업인 중심의 농정, 농업을 미래 생명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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