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가당 최대 80만원 지원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는 올해 농촌 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 추진을 위해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을 선정했다.

민선7기 ‘생태 환경보전 농업지원 확대’ 공약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농촌 마을에 환경 보전․개선을 위한 일정 과제 부여 후 이행 실적에 따라 농가당 인센티브를 최대 80만원까지 지급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평 5곳, 용인, 여주, 광주, 연천, 이천, 평택 각 1곳 등 11개 마을은 3월부터 생태 환경 보전 농업을 위한 과제 수행에 들어간다.

수행 과제는 의무 과제와 선택 과제로 나뉜다.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의무 과제는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 △농약 사용량 줄이기 △농경지, 축사 주변 환경 개선 △비료시비처방서 발급․준수(경종농가) △축산농가 악취 줄이기이며, 참여 신청 전 농가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참여농가에 한해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하는 선택 과제는 화학비료 사용량 줄이기(경종농가)가 있다.

경기도는 이미 선정된 마을 외 추가 참여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행정 ‘리’ 단위) △마을에 거주하면서 마을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추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촌마을은 이달 말까지 해당 읍·면에 신청하거나 경기도 친환경농업과(031-8008-5447)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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