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보은군이 유용미생물 확대 공급에 나선다.

보은군은 3월부터 미생물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작년 친환경 축산관리실과 과수 GAP 유용미생물실을 통합,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곳에서 미생물 공급을 일원화하고 단일균 생산시설로 교체, 고농도의 미생물을 매주 4톤 가량 생산하게 된다. 연간 공급가능 물량은 150여톤으로 전망된다.

보은군은 대상농가 확인과 생산량 조절을 위해 2월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또 오는 2월 26일 미생물 사용요령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달 3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미생물 공급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며, △1·3주차는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2·4주차는 삼승·장안·마로·탄부·속리산면 지역농가가 대상이다. 미생물 공급 신청을 희망하는 농민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작물 생육촉진과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고,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이 개선돼 연작 장해 경감효과도 있다”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도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다”라고 밝혔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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