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9개 중점과제 본격 추진
아시아 농생명밸리 구체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청년창업농 정착 프로젝트 등


전북도가 2020년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9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농생명 산업 중점 과제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체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청년창업농 전북정착 프로젝트 추진 △도농융합상생문명이 살아있는 농촌마을 조성 △농민 공익수당 도입 및 최저가격보장제 확대 시행 △국가식품클러스터 세계식품시장 선도 △스마트축산 및 신성장 동력기반조성 △가축전염병 발생 선제적 대응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최로 해양스포츠 메카 도약 등이다.

먼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구체화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신바이오틱스 기술 상용화 플랫폼 구축, 동물케어 의료기술 개발센터 구축,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구축 등 대규모 국비 확보로 실행력을 높여나가고 식품·종자·미생물·농기계·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 전문가 TF를 운영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습농장과 임대형팜이 조성되며 스마트팜 기술의 국산화·표준화·고도화 및 다양한 기능성 작물·신규 재배품목을 개발하는 실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농가고령화 및 청년농업인 급감으로 농촌에 청년농업인의 유입·정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청년창업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비빌 언덕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청년창업농 전북정착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구별해 해결할 수 없는 도농융합상생문명의 시대를 맞이해 기존에 구축된 삼락농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환경 보전과 중·소농에게도 실질적인 소득 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민 공익수당을  도입하고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확대 시행한다. 더불어 식품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트 축산화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곤충산업 육성기반을 마련,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외에 전국 유일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수상레저단지 조성 등 해양레저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및 국제요트대회 등을 통해 전북을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로 육성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2020년에는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주는 농민 공익수당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됐고, 삼락농정의 정책적 진화를 통해 농업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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